아비규환...오늘(11일) 김해 카페서 흉기 난동 발생, 피해 여성 사망

2024-05-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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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피해자 식당 인수 과정서 대금 문제로 갈등 빚어

김해 한 카페에서 흉기 난동으로 여성 한 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owithstock-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owithstock-shutterstock.com

11일 경남 김해 한 카페에서 40대 남성 A씨가 여성 두 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피해자인 B씨는 팔, 목을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다른 피해자 여성 C씨는 팔 등을 다쳐 현재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A씨가 B씨의 식당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대금 문제 때문에 최근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명문대 의대생 남성도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구속됐다.

피해자와 중학교 동창이었던 의대생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헤어지자'고 하는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의대생은 경찰 조사에서 계획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오랫동안 계획해 온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두 시간 전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범행 직후 미리 가방에 챙겨 온 옷으로 갈아입는 등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