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작품 마스터플랜 우수작

2024-05-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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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기획디자인 심사 결과 발표
음악전용공연장·제2시립미술관 우수작 각각 4개 작품 뽑아

지난 10일 열린 대전아트파크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공개발표회  / 대전시
지난 10일 열린 대전아트파크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공개발표회 / 대전시

대전시는‘제2문화예술복합단지(가칭 대전아트파크)’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에 마스터플랜 우수작으로‘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중촌근린공원에 들어설 음악전용공연장과 제2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공개 발표회와 함께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

마스터플랜 우수작으로 선정된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의 디자인은 ‘과학의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유리돔’이 특징이다. 또한 ‘순환 보행로’는 유리돔 내·외부를 넘나들며 공연과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더시스템랩 출품작 조감도 / 대전시
더시스템랩 출품작 조감도 / 대전시

‘더시스템랩 건축사무소’의 대표작으로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 주제원, 울릉도에 위치한 코스모스 리조트 등이 있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은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지향성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대상지의 제한적인 물리적 접근성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이라는 사회적 접근성을 공원의 확장으로 풀어낸데다 다양한 전략 등이 마스터플랜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음악전용공연장 우수작으로는 △켄고 쿠마&어소시에이츠 △유엔 스튜디오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에스케이엠 디자인, 제2 시립미술관 우수작으로는 △켄고 쿠마&어소시에이츠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 △운생동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기획디자인은 명품 건축물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 혁신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투자심사, 설계 공모 등 남은 절차를 빈틈없이 진행해 제2문화예술복합단지가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