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전통타악·연희 Project : 전라 遊(유)·戱(희)”

2024-05-1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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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오후 3시, 여섯 번째 토요상설공연
연희·무용 무대 연희예술공간 타:놀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에서는 오는 5월 18일(토) 오후 3시, 여섯 번째 토요상설공연 무대로 연희예술공간 타:놀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타:놀은 호남의 뛰어난 소리와 기악선율문화의 명맥(命脈)에 비해 날로 사라져가는 “전라도 연희”의 옛 명성과 본질을 찾고 광주시민들에게 연희예술의 기쁨을 알리고자 예향의 도시 빛고을 광주에서 전통타악·연희의 맥(脈)은 잇고자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 태평소 등의 악기연주에 제의적·군사적·놀이적·노동적·음악적·무용적·연극적 공연요소가 더해서 악가무희(樂歌舞戱)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종합예술 형태 민속 연희로서 농악을 큰 주제로 삼아 전라도의 소리와 가락 그리고 춤으로 나눠 전라도 연희의 源流(원류)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타:놀이 선보일 작품들은, 문굿으로 시작을 알리며 길놀이로 판을 여는 “축원고사덕담-마당밟이 굿(소리)”, 영무장농악권의 호남우도농악가락과 기존 사물놀이 중 호남농악가락(사물놀이)의 작품을 재구성한 “호남우도농악가락(앉은반 사물놀이)”, 화려한 장단 놀음과 엇붙임, 코차기, 돋음과 올림 등 경쾌한 디딤새와 윗 놀음인 채발림과 고깔치기와 좌우새가 특징인 “우도 고깔설장구”, 정교한 고개 동작으로 부포꽃을 피고 지게하는 “우도 부포놀음”, 농악의 북보다는 작고 소고보다는 큰 중북으로 전남 해안지역 완도 금당도에서 행해지던 놀이를 서한우류로 완성한 “서한우류 버꾸춤”, 자진모리, 굿거리, 동살풀이 구성으로 이루어진 “박병천류 진도북춤”, 마지막으로 연희자와 관객 모두 함께하며 굿의 신명을 느끼는 “대동합굿”으로 호남의 타악, 연희극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문화관에서는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절기 관련 체험 및 연희·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놀이마당이 펼쳐지고, 오후 3시부터는 전통 예술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설문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토요일 전통문화관에서 체험과 공연 등을 모두 즐긴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다회용 타월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어 5월 25일에는 상설 체험과 함께 토요상설공연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 최연자의 강산제 심청가 및 제자들의 한량무, 남도민요 공연을 개최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일회용품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행사 진행을 위하여 공연 포스터는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홍보와 더불어 ESG 경영의 화두인 문화 다양성 확대와 평등 실현을 위해 디지털 배너에 공연 제목과 곡 소개를 각각 국문, 영문, 중문으로 실시간 송출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