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전국구 학과로 급부상

2024-05-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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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역에서 신입생 입학
파크골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입증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학생들이 대학 내 야외 파크골프실습장에서 골프 수업을 받고 있다.  /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학생들이 대학 내 야외 파크골프실습장에서 골프 수업을 받고 있다. /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지난 2022년 32명 신입생으로 시작한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재학생 240명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이 대학 파크골프경영과는 서울, 인천, 경기도 파주, 강원도 철원, 부산,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입생들이 입학해 파크골프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임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입학한 신입생들의 연령대도 30·40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파크골프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 공채 탤런트, 연극인을 거쳐 현재 연극놀이 지도자로 활동 중인 박인서(1년, 57) 씨는 “대학에서 제공해 준 기숙사 덕분에 일과 학습을 잘 병행하고 있다”며 “3대가 야외에서 시간과 장소 금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학과가 한국 최초로 영진전문대에 개설됐다는 희소식을 접하고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고 싶어 입학했다”고 전했다.

강원도 철원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유정실(58) 씨도 이 학과 올해 새내기다. 매주 토요일 새벽 5시 출발, 왕복 8시간이 걸리는 운전으로 학교 수업에 나서고 있는 그는 “학우들을 만나는 설렘과 파크골프를 치며 배운다는 기쁨에 등하교 거리는 내게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며 “파크골프 지도사 자격증과 심판자격증을 취득하고,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해 장애인들에게 파크골프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포부에 학업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은 파크골프교육지도사, 파크골프경기 기록사, 파크골프협회 1급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파크골프 산업에서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파크골프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과 기업체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면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 파크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