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달성군, 우수기 집중호우 대비 공사현장 정비

2024-05-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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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시설 미정비 사업장 집중 점검 및 정비 실시

다사 죽곡2리 강정마을~죽곡2지구 연결도로 개설 사업장 전경. / 대구 달성군 제공
다사 죽곡2리 강정마을~죽곡2지구 연결도로 개설 사업장 전경.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은 최근 집중호우 발생 등 갑작스런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여름 장마철과 우수기 대비 배수시설 미정비 사업장을 집중 점검·정비할 예정이다고 20일 밝혔다.

달성군에 따르면 도농복합지역인 달성군 경우 산지와 농지, 주거지역이 산재해 있어, 집중호우 시 도로 절개지와 배수시설의 미정비가 지역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 사업장은 집중호우 시 사면 불안정으로 인한 산사태와 사면 붕괴 발생과 배수 불량으로 인한 주변 주택 및 농경지의 침수 등에 매우 취약하다.

지역 내 건설 사업장 중 하나인 다사 죽곡2리 강정마을~죽곡2지구 연결도로 개설 사업장은 현재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중인 곳으로, 집중호우 시 토사 유실과 인근 주거지역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인근 마을 이장과 주민들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취해줄 것을 군에 요청하고 있다.

달성군은 위험 절개지 및 배수시설, 대형 건설공사 현장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상기후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즉시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절개지 및 배수시설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다사 죽곡2리 강정마을~죽곡2지구 연결도로 개설 사업장 경우 문화재청과 대책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재해 방지를 위해 문화재 시굴조사에서 문화재가 발견되지 않은 발굴조사 제외지역에 배수관로, 토사유실 방지시설 등 임시 배수시설을 우선 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