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흡입없이 이물질 제거와 물청소 가능한 'WashG1' 출시

2024-05-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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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내 출시 기념한 행사 진행... 바닥 청소에 최적화된 설계로 눈길
모터로 구동되는 2개의 롤러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며 오염물질과 오염수를 분리

다이슨 제공
다이슨 제공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바닥 청소에 최적화된 설계로 흡입력 사용 없이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가 동시에 가능한 새로운 물청소기 ‘WashG1’를 27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사프 오오이(Asaph Ooi) 무선 청소기 부문 개발 책임 엔지니어가 직접 설명하고 있다. / 위키트리
아사프 오오이(Asaph Ooi) 무선 청소기 부문 개발 책임 엔지니어가 직접 설명하고 있다. / 위키트리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27일 당일 서울시 청담동에 위치한 쇼룸 ‘보피(Boffi)’에서 다이슨 WashG1™ 물청소기의 국내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사프 오오이(Asaph Ooi) 다이슨 무선청소기부문 제품 개발 책임 엔지니어가 무대에 올라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시연했다.

'WashG1' 헤드 구성. 청소 후 마른 이물질이 분리되어 있다. / 위키트리
'WashG1' 헤드 구성. 청소 후 마른 이물질이 분리되어 있다. / 위키트리

WashG1 물청소기는 모터로 구동되는 두 개의 롤러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26개의 분사구를 통해 롤러 전체에 고르게 물이 공급된다. 각 롤러는 1cm² 당 64,800개의 필라멘트로 채워진 고밀도 마이크로파이버로 구성돼 있으며, 고밀도 마이크로파이버에 지속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면 강력한 흡수력으로 얼룩과 먼지, 이물질, 머리카락이 제거된다.

청소 후 오염수가 오수통으로 분리되어 있다./ 위키트리
청소 후 오염수가 오수통으로 분리되어 있다./ 위키트리

오염물질과 오염수를 서로 분리하여, 손 대지 않고 깔끔하게 버릴 수 있는 분리 시스템도 탑재했다. 내구성이 뛰어난 추출판이 롤러에서 오염수를 분리하고, 나일론 브러시가 장착된 보조 브러시바가 마이크로파이버 롤러에 붙은 먼지와 이물질을 분리해 오염수는 오수통으로, 오염물질은 탈착식 먼지 트레이로 보낸다. 먼지 트레이는 500 마이크론 크기의 메쉬 소재로 제작되어 오염물질과 오염수를 분리한다. 분리된 오염수는 0.8L 용량의 오수통으로 모인다. 이처럼 먼지를 비롯한 오염물질은 헤드에 보관하고, 오염수는 오수통에 보관하면 쉽고 깔끔한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3가지 물 공급 모드와 MAX 모드를 갖추고 있어 이물질 종류와 오염도에 따라 물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 개인의 청소 목적에 맞게 물 공급 모드를 3단계 레벨(낮음, 중간, 높음)로 세밀하게 조정 가능하며, MAX 모드 구동 시 두 롤러에 최대치의 물을 공급해 찌든 때와 말라붙은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찰리 파크 다이슨 홈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얼룩 제거 성능은 바닥의 수분량과 청소기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진다. 이를 고려해 다이슨은 사용자가 집을 효과적이면서도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제어 가능한 제품을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home 한지영 기자 jyha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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