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비상상황 발생! 항공작전 공백을 최소화하라"

2024-05-2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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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 실시
신속·정확한 활주로 정상화로 항공작전 이상 無!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28일 기지 내 주기장에서 활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능력을 갖추기 위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5월 28일(화) 활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갖추기 위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실시했다. 제독조 요원들이 유독물질 제거를 위해 항공기 제독을 진행 중이다. (사진 = 하사 장석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5월 28일(화) 활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갖추기 위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실시했다. 제독조 요원들이 유독물질 제거를 위해 항공기 제독을 진행 중이다. (사진 = 하사 장석원)

활주로 폐쇄는 항공기 비상 착륙, 활주로 이탈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이를 처리하기 위해 내려지는 조치이다. 활주로 폐쇄시간이 길어질수록 항공작전에 공백이 생기고, 2~3차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요구된다.

이날 훈련은 원인 미상의 전력공급 시스템 이상으로 항공기가 비상착륙하는 상황을 가정하며 시작되었다. 항공기의 비상상황을 접수한 관제탑은 제독조, 폭발물처리조, 소방대기조 등으로 구성된 지상구조반을 긴급 출동시켰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5월 28일(화) 활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갖추기 위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실시했다. 폭발물 처리조 요원이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하사 장석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5월 28일(화) 활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갖추기 위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실시했다. 폭발물 처리조 요원이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하사 장석원)

현장에 도착한 지상구조반은 현장지휘관의 통제 아래 신속하게 사고 처리를 실시했다. 유독물질로 인한 항공기 오염 상황을 인지한 제독조 요원들은 즉시 조종사를 구출하고 항공기에 대한 제독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폭발물처리조 요원들이 추가 피해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항공기에 장착된 무장을 해제했다. 크레인 대기조 요원들이 항공기를 안전한 장소로 견인하는 것을 끝으로 훈련은 마무리되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5월 28일(화) 활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갖추기 위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실시했다. 항공기를 안전한 장소로 견인하는 중이다. (사진 = 하사 장석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5월 28일(화) 활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갖추기 위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실시했다. 항공기를 안전한 장소로 견인하는 중이다. (사진 = 하사 장석원)

이날 현장지휘관 임무를 수행한 황성섭(대령) 기지방호전대장은 “활주로는 항공작전의 시작과 마무리가 이루어지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하여 비상상황으로 인한 항공작전 공백을 최소화하고 완벽한 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