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성중 야구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획득

2024-05-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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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쾌거, 결승에서 서울 강남중을 제압

광주동성중학교 야구부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광주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동성중 야구부는 지난 28일 여수 진남야구장에서 펼쳐진 야구소프트볼 남자 15세 이하 야구 결승전에서 강남중(서울)을 9:7로 누르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제3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20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쾌거이다.

광주동성중은 지난 3월 제11회 대신육가공회장배 중학교 야구대회 겸 전국소년체전 예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후 이번 체전에서는 천안북중(충남), 포항중(경북), 인천재능야구단(인천)을 차례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학생들도 “앞으로도 운동과 공부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우승의 기쁨을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기뻤다”고 말했다.

광주동성중학교 이명수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에 운동장에서 야구 훈련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의 이런 노력과 열정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