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솔트㈜, 방사능 오염 제거 타워 가동식 개최

2024-05-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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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솔트㈜, 방사능 오염 제거 타워 가동식 개최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에코솔트㈜는 29일 ‘방사능 오염 제거 타워’ 가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건강한 친환경 소금 "더맑은 소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날 가동식에는 염은선 대표를 비롯하여 김산 무안군수, 이 사업을 지원한 전남테크노파크 이정관 본부장, 기술 개발을 지원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김명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무단 방류한 이후 국민들의 수산물 오염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고 있지 않은 가운데, 에코솔트㈜는 회사가 사용하는 원재료인 모든 천일염에 혹여 있을지도 모를 방사능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사능 오염수 제거 타워’를 가동하여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에코솔트는 특허공법으로 천일염의 간수를 빼내어 쓴 맛을 없애고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였을 뿐만 아니라,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소금을 출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에코솔트(주)는 또 장영실 선생의 과학정신을 기리는 2024년도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기능성식품분야’ 금상을 수상하여 당사 브랜드 <더맑은 소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고 한다. 에코솔트㈜는 금년 5월에 대표적인 할랄 인증기관 중의 하나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 인증을 받았다. 자킴은 46개국에 별도 승인 없이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할랄 허브로써 앞으로 에코솔트㈜는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의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푸드 시장 공략의 길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김산 무안군수는 “에코솔트의 ‘방사능 오염 제거 타워’의 가동을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에코솔트는 현재 무안의 특산품인 양파를 이용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안군에서는 앞으로 에코솔트와 같이 지역과 상생하는 혁신적인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코솔트㈜ 염은선 대표는 “최근에 저희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의 하나인 자킴(JAKIM) 인증을 받았고, 장영실상 금상도 수상하였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방사능 오염 제거 타워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사들은 앞으로 더 건강하고 더 맛있는 소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대표는 ‘저희는 앞으로 가정이나 음식점뿐만 아니라 김치, 젓갈 등 식품 연관 산업 분야에 고품격 최고 품질의 《더맑은 소금》을 공급해 국민건강의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이고, ‘나아가,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고급화에 기여하고, K-Food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앞장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