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사과와인, 2024 한국와인대상에서 최고상 수상

예산군 고덕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이 2024년 한국와인대상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추사40’은 증류주 부문에서 최고상인 그랜드골드 상을, ‘추사애플와인’은 실버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와인대상은 충북 영동군 주최로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과실주품평회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와인을 평가하고 시상하여 한국와인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와인대상은 대한민국에서 재배된 과일로 생산된 와인 및 증류주를 대상으로 와인전문가, 한국식품연구원,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 주류연구자가 서류 및 품질심사, 현장평가를 통해 국민심사위원단의 점수를 반영해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절대평가 방식에서 상대평가 방식으로 변경되어 상의 권위가 한층 높아졌다.

예산사과와인㈜는 2019년 농식품부 주최 전통주품평회 대상, 2023년 대한민국주류대상 Best of Best 수상에 이어 한국와인대상에서 증류주분야 최고상을 받음으로써, 우리나라 3대 주류품평회에서 최초로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평가를 맡은 전문가들은 예산사과와인의 사과증류주가 한국 과실 증류주 중 가장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드럽고 깊은 맛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추사40’은 예산지역 100여 개 사과농가에서 엄선된 사과를 공급받아 유럽 방식의 증류와 오크통 숙성을 통해 생산된다.

예산사과와인의 사과증류주인 ‘추사40’과 ‘추사백25’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입점하여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 프리미엄 증류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제민 예산사과와인㈜ 대표는 “예산사과를 활용한 사과증류주가 국내 주류품평회에서 모든 상을 휩쓸었다”며, “내년부터는 세계주류품평회 등 국제 대회에서도 당당히 좋은 평가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