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6월 7일부터 임시오일장 개장

2024-05-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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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천특화시장의 남측 공간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해 매 2·7일 운영 계획

서천임시특화시장 / 서천군
서천임시특화시장 / 서천군

충남 서천군은 오는 6월 7일부터 서천특화시장 임시오일장을 개장·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5일 서천 임시특화시장이 개장한 이후, 주변 교통 상황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서천계량소 앞에서 임시특화시장으로 진입하는 주 출입로의 교통 혼잡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구)서천특화시장의 남측 공간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며 매 2·7일 임시오일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시오일장은 서천특화시장의 재건축 착공 시점까지만 한정 운영된다. 특히, 오일장에 참여하는 상인들에게는 1인당 최대 텐트 1동으로만 판매 부스를 허용해, 소수 상인이 과도하게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일부 구역은 차량 없이 오일장에 참여해 소량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관내 상인(주민)의 전용 구역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특화시장 화재 이후 폐쇄했던 오일장을 다시 개장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오일장 운영이 임시특화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특화시장 오일장은 지난 1월 22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발생 이후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되어 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