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인천기독병원과 문갑도 찾아 무료진료 실시

2024-05-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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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도 주민 28명이 진료를 받아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29일 덕적면 문갑도에서 인천기독병원(병원장 이혜민)과 함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료진료는 인천기독병원 신장내과 전문의가 문갑도를 방문하여 피부질환, 내과진료를 시행하고 주민들에게 영양수액, 도수치료, 진료상담 등 전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문갑도 주민 28명이 진료를 받았다.

문갑도는 인천에서 여객선으로 덕적도 입도 후 덕적도 진리항에서 하루 1회 운항되는 나래호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섬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이날 무료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평소 받지 못하던 전문의료서비스를 섬에서 받을 수 있는데 매우 만족하면서 방문한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2024년 옹진군 등과 1섬-1주치(主治)병원 무료진료 업무협약 체결한 인천기독병원은 처음으로 문갑도에서 진료를 실시했으며 9월과 11월에도 굴업도 및 문갑도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덕적면의 자도들은 의료접근성이 매우 낮고 진료를 받기위해 육지의 민간병원에 가는 것이 힘드신 어르신들이 많다. 옹진군에서는 앞으로도 민간 전문병원과의 적극 협력하여 무료진료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이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