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중국어학과, 공자학원 ‘중국문화 체험’ 참여

2024-06-0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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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중국차 우려내는 과정과 시음 행사 참여, 부채 채색과정 체험

호남대학교 중국어학과(학과장 이광혁) 1, 2학년 학생들은 5월 30일 호남대 공자학원에서 열린 중국문화체험에 참여했다.

공자학원의 황린 교사는 학생들에게 차의 역사와 기능, 종류에 대해 설명하면서 “중국차는 6,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초기 요리, 차죽 및 기타 형태에서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건강 음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교사는 차를 우려내는 도구인 '다도육군자(茶道六君子)'를 소개하며 차를 우려내는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이 과정은 듣기에는 간단했지만 실제로차의 향을 충분히 자극하기 위해 전통적인 차를 우려내는 방법과 거품내기, 차 비벼주기, 둘레 흔들기 등 10단계가 있어 관심을 기울여야했다. 마지막 과정인 차 맛보기 과정에서 학생들은 차의 맛에 감탄했고, 그 중 '자스민차'가 모두에게 '최고'로 평가됐다.

이어서 부채문화 체험행사에서 정금명 교사는 왕조 순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부채의 역사를 소개했다. 학생들도 부채에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