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올해도 ‘예산상설시장’의 명성 계속된다!

2024-06-03 13:52

add remove print link

방문객 계측 153일만에 200만명 돌파… 기념행사 개최

예산상설시장 200만명 벙문객 돌파 기념촬영 / 예산군
예산상설시장 200만명 벙문객 돌파 기념촬영 / 예산군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이 개장 153일 만에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예산상설시장은 무인계측기를 통해 방문객 수를 계측한 결과, 6월 1일 기준으로 2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특히 기존 상설시장 오픈스페이스 구간 공사로 인해 임시 장터광장에서 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달성된 기록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예산상설시장은 지난 1월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승인을 받아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위한 무인계측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하루 평균 1만3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6월 1일 시장 장터광장에서 200만번째 방문객을 환영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전북 김제에서 온 박준호(68)씨 가족으로, 군은 축하 꽃다발과 예산능금농협조합에서 후원한 예산황토사과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예산군은 구도심 지역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원도심권 활성화 및 예산상설시장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활기를 잃어가는 전통시장을 성공적으로 되살려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월 개장 이후 연간 37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은 현재 오픈스페이스 공간 재단장을 위해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시장 인근에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56억원을 투입해 187면 규모의 대규모 주차장 공사도 추진 중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상설시장에 대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200만명이 다녀가는 쾌거를 거둬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예산상설시장이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방문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조성 및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