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박상민, 음주운전 적발…이번이 세 번째

2024-06-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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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민 음주운전 적발, 검찰 송치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이 음주운전으로 하다 적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배우 박상민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세 번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박상민 / 연합뉴스
배우 박상민 / 연합뉴스
4일 국민일보는 배우 박상민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을 단독으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 박상민이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적발됐다. 박상민의 음주운전 사건은 현재 검찰에 넘겨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배우 박상민을 지난달 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배우 박상민은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민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배우 박상민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으며 현재 검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박상민은 당시 경기 과천에 있는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를 나눠 마셨고 지난달 19일 오전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우 박상민은 당일 오전 8시쯤 자신의 차량을 혼자 몰고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고 지나가던 목격자가 신고해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박상민은 경찰에 적발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고 국민일보는 전했다.

이날 연합뉴스도 배우 박상민 음주운전 적발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박상민은 지난달 19일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과천시 내 자신의 집 주변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당시 박상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민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바 있다"라고 했다.

배우 박상민 측은 세 번째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사과했다.

박상민 소속사 유엠아이엔터테인먼트는 4일 "박상민이 지난달 18일 늦은 밤 지인들과 모임을 마치고 날이 밝을 때까지 5시간가량 차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오전 8시께 자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했다.

배우 박상민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상민은 1997년과 2011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적이 있다.

1970년생인 배우 박상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연극에 출연해 온 연기파 배우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