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AI시대 기업 경쟁력을 논하다

2024-06-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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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의, 지역 기업체 등 대표 대상 「제23회 포항CEO포럼」 개최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초청,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꿈꾸는 AI시대의 로봇' 주제

제23회 포항CEO포럼에 앞서 나주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제23회 포항CEO포럼에 앞서 나주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가 지역 기업체 대표, 상공의원 등을 대상으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AI시대를 논하며, 지역기업들이 산업 융복합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4일 오전, 포스코국제관에서 포항상공회의소와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공동주최하는 포항CEO포럼을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나주영 회장,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이강덕 시장, 백인규 시의회 의장, 이윤호 지원장, 천종복 포항교육장, 지역 기관단체장, 도의원·시의원, 상공의원, 기업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을 초청해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꿈꾸는 AI시대의 로봇' 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포항상공회의소 제공

손웅희 원장은 “급격한 경제환경변화에 따라 우리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AI, 로봇 등 변화하는 제조환경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보화·자동화 시대에서의 생존전략과 필요역량에 관해 트랜드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AI기술과 로보틱스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제조업에서 로봇기술은 단순히 기업의 생산성 강화뿐만 아니라 생존과 번영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강조하며,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 지역기업이 산업 융복합 시대에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영 회장은 “앞으로 포항의 미래산업은 철강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로봇산업이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4년도에도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경영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드림은 물론,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CEO포럼은 지난 2005년부터 포항상공회의소와 DGB대구은행이 공동으로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오는 5일 시중은행 전환 사명 변경식을 앞두고 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