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수지, 연인 호흡 맞춘 박보검 딱 네 글자로 설명했다 [인터뷰②]

2024-06-04 15:44

add remove print link

수지가 말하는 인간 박보검의 매력

배우 수지가 처음으로 연인 호흡을 맞춘 박보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우 수지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매니지먼트숲,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배우 수지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매니지먼트숲,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수지는 영화 ‘원더랜드’ 개봉을 앞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만추', '가족의 탄생'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다. 극 중 수지는 의식불명인 남자친구 태주(박보검 분)를 ‘원더랜드’ 서비스로 복원시킨 ‘정인’ 역을 맡았다.

이날 수지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박보검에 대해 “눈빛이 너무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촬영할 때 그 눈을 보고 있으면 너무 슬퍼졌다. 내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그런 모습, 태주의 눈빛이 기억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영화 '원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수지, 박보검 / 수지 인스타그램
영화 '원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수지, 박보검 / 수지 인스타그램

이어 “보검 오빠는 강인한 사람인 것 같다. 내면이 단단하고 좋은 힘을 가진 것 같다. 뭔가를 준비하는 과정이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데 성실함에서 보이는 것 같다”면서 “오빠랑은 진지한 장면이든 아니든 항상 촬영이 아닐 때는 재미있게 놀았는데 그런 부분들도 강하다고 느꼈다. 밝은 모습에서 오는 강인함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원더랜드’는 오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