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축산업 관련 기관단체, 전남도 단일의대 공모 강행 중단촉구 성명

2024-06-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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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축산업 관련 기관단체, 전남도 단일의대 공모 강행 중단촉구 성명

5일 순천대학교 정문에서 순천시 축산업 관련 2개 기관 5개 단체 100여명이 모여 최근 전남 동부권 최대 이슈로 부각하고 있는 전남도 단일의대 공모강행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순천광양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성기), 전남낙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동준)과 양동협회(지부장 김선일), 한우협희(지부장 서인수), 낙농연합회(회장 홍용석), 양봉협회(지부장 박덕귀)가 주축이 되어 진행됐다.

결의문에는 30년 만에 재점화된 의대 신설 불씨가 전남도의 단일 공모 강행의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전남 인구의 50%가 거주하고 연간 2천 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남 중심지이지만, 전남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산업단지가 밀집되어 있지만 재난․재해로 발생한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고 3차 병원이 없어 전원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다.

그렇게 때문에 대통령이 약속한 전남권 국립의과대학을 전남 동부권에 신설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전남도의 단일의대 공모방식을 즉각 중단하고 원칙과 공정성이 담보된 정부 주도의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선일 한돈협회 순천시 지부장은 "질 좋은 의료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인구 소멸 및 고령화에 따른 도시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의대 유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5천여 축산인을 대표해서 참석했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