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해양수산과, 위도 바지락 양식장 현장 일손돕기 추진

2024-06-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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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청 해양수산과 직원 18명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청 해양수산과 직원 18명은 5일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도면 치도어촌계를 찾아 어촌 일손돕기를 추진하였다.

부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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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도어촌계는 지난 3월부터 부안군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봄 제철맞이 바지락살을 소포장 출시하고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 및 우체국 쇼핑몰에 납품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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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바지락은 주변 오염원이 없는 청정갯벌 속에서 자란 자연산으로, 새까맣고 선명한 줄무늬를 띄며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거친 껍질이 특징이다. 또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살이 오동통하여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아왔다.

이에 힘입어 부안군 해양수산과 직원들은 위도 치도어촌계 바지락양식장과 수산물 가공공장을 찾아 갯벌에서 직접 채취한 활바지락 운반과 세척 그리고 3인 이하의 소규모 가구의 기호를 고려하여 바지락살 소포장 작업(230g)을 실시하였다.

이날 생산된 바지락살은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 및 우체국 쇼핑몰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 수산물의 판매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성은 치도어촌계장를 비롯한 어촌계원들은 노인일자리 사업 일환 취지로 시작한 생바지락살 출시가 기대 이상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위도 바지락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또한 바쁜 현안업무 속에서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러 위도를 찾아와준 군 직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성열 해양수산과장은 "지역 어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실제 지역 어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실정을 서로 공유하고 헤아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어촌의 발전과 수산식품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꾸준한 관심과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home 최창우 기자 baekdu@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