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 한-중 유학생 상호 교류전 개최

2024-06-07 12:48

add remove print link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으로 양쪽 2개팀씩 단판 승부…뷰잉 파티도 마련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학과장 정연철) 재학생과 경영학과(학과장 양동민) 유학생팀은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의 협조로 6월 5일 현명관 e스포츠산업학과 실습실에서 상호 교류전을 진행했다.

교류전은 리그오브레전드(LOL)종목으로 사전선발된 e스포츠산업학과 재학생 2개팀과 경영학과 중국유학생 2개팀이 국가팀 별 교환 방식으로 단판 승부로 실력을 겨뤘다.

또한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뷰잉 파티(Viewing Party)도 함께 개최했다. 뷰잉 파티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즐기는 문화 향유 방법으로, 한국 학생들과 중국 유학생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소통의 방향성을 찾아보는 기회가 됐다. 뷰잉 파티에 참가한 관중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을 경기전에 서로 승부를 예측해 보고, 함께 경기진행에 따른 대화도 나누는 커뮤니티 문화로 이스포츠를 공유했다.

교류전에 참여한 팀들은 간단한 브리핑을 통해 전략을 마련하고 경기중에 상대방의 게임 운영 방식에 대해 탐색했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뤘다. 무엇보다 이스포츠가 갖는 공정성과 상호존중의 자세로 한-중 학생팀은 국가별 특색있는 경기 진행방식에도 흥미를 가지고 참여했다.

이번 경기에 참여한 e스포츠산업학과 허준하 학생(3학년)은 “평소 유학생들과의 교류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2020년에 한-중 교류전에서의 경험을 다시 떠 올릴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스포츠 교류를 통해 유학생들에게 호남대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유학생 팀 왕원처(4학년) 학생은 “경영학부 교수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고, 대부분 여가 시간에 비디오 게임을 많이 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알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e스포츠산업학과는 지난 3월 ‘유학생과 친해지기’ 프로그램으로 발로란트 교류전을 진행하였으며, 2학기에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발로란트 종목으로 호남대 최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국제교류처와 협력하여 다양한 e스포츠를 통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