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알아볼 듯...최근 중앙대서 포착된 전두환 손자 전우원 충격 근황

2024-06-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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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서울캠퍼스서 마약 중독 예방 활동 펼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인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의 근황이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8일 'X' 등 온라인에 올라온 전우원의 근황 사진 / 'X'(옛 트위터)
8일 'X' 등 온라인에 올라온 전우원의 근황 사진 / 'X'(옛 트위터)

8일 'X'(옛 트위터)에 따르면 답콕(DAPCOC·대학 마약 및 중독 예방센터) 측은 지난달 31일 마약 중독 예방 활동을 하고 있는 전우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전우원은 지난달 27, 28일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운영된 마약 예방 캠페인 부스에서 마약 중독 예방 활동을 펼쳤다. 그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는 마약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서약 서명 운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답콕은 대학 캠퍼스 내 마약류 범죄와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된 단체다. 고려대학교회 담임 목사인 박상규가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마약류 치료 전문가인 조성남 전 국립법무병원장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온라인에 공개된 전우원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볼이 움푹 파일 정도로 홀쭉해진 얼굴과 짧게 자른 머리카락 때문이었다. 또 전우원이 웃으며 동료들과 구호를 외치고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27)가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 뉴스1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27)가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 뉴스1

앞서 서울고법 형사1-3부는 지난 4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전우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3년과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 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명령 등도 1심과 동일하게 내려졌다. 이후 검찰이 상고장을 법원에 제출하지 않으면서 전우원의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전우원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미국에서 대마, 케타민 등 마약 4종을 매수 및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과 2심은 일부 대마 흡연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