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지속가능한 ESG 경영 선언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시민이 인정하고 세계가 인증하는 청라수를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선언했다.

본부에 따르면 ESG 경영선언은 250만 대구시민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뿐만 아니라, 상수도 분야에서 추진해 온 사업들을 ESG 경영체계로 구조화(12개 전략, 30개 중점과제) 하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ESG 경영이 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간부 및 실무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과 7일 환경분야 ESG 경영에 저명한 남광현 대구정책연구원 박사를 초빙해 ESG 경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ESG 경영 기본지식 함양 △상수도사업본부의 ESG 경영 전략 및 실천사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본부의 ESG 경영선언과 직원 역량강화 교육은 친환경 경영시스템 구축, 시민행복 가치 실현, 시민이 신뢰하는 윤리·투명경영 실천 등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수도 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 ESG 경영 실천과제의 지속적인 성과관리와 환류를 통해 상수도 분야 ESG 경영체계가 조기 안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주민지원사업 발굴, AI 활용 노후관 관리, 상수도행정 시민참여 확대 등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활동으로 시민과 세계가 인정하는 청라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식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통해 대구 상수도 분야 ESG 경영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며 “친환경 정책, 지역사회 상생발전, 청렴·윤리경영 실천 등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