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시각융합디자인학과, ‘AI 창업경진대회’ 결선 진출

2024-06-10 04:11

add remove print link

‘자율주행 잔디 깎기 로봇 코스모우’작품…6월 19~21일 결선대회 기대

호남대학교 시각융합디자인학과(산업디자인학과, 학과장 송광철)의 4학년과 3학년 학생들이 ‘K-디지털챌린지-2024년 AI 창업경진대회’ 결선에 진출했다.

AI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은경)의 2023년 학생 자율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시각융합디자인학과의 김소연·구지해·양민혁 학생(4학년)과 서용환·정상훈·조장혁·정해성·이채호·김푸름·박세정·김선민·최빛나(3학년) 학생들이 ‘AI 바리깡’이라는 팀명으로 ‘AI 인공지능 자율주행 잔디 깎기 로봇 코스모우(Course Mou)’로 2024 AI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 팀은 디자인 전공 학생을 주축으로 학생들의 경력 살을려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는데, 자율주행 인공지능 골프장 잔디 깎기를 주문식 맞춤형으로 개발하고 임대형으로 판매하여 보급률을 높이고 관련 소모품의 손쉬운 모듈식 교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 모델이다.

이미 5월 21~23일에 1차 비즈니스 모델 설계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교육받고, 6월 3일~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본선대회에서 멘토링(창업·사업화), 해커톤을 통한 팀별 역량 강화 후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에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21일 서울 코엑스 1층 Hall A에서 열리는 결선대회에 참가한다.

시각융합디자인학과(산업디자인학과) 송광철 학과장은 “학력 인구 및 지역소멸의 위기에 닥친 상황에서 AI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디자인 융합형 연구소 설립과 디자인 기술개발을 통한 광주·전남의 정주형 고용 창출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하는 아이디어와 모델”이라며 응원했다.

또한 같은 학과 김애숙 교수는 “발표를 맡은 4학년 팀장이 병원에 입원중인데도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가 돋보인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2024 AI 창업경진대회 팀장을 맡은 김소연 학생(4학년)은 “자율주행 슬램(SLAM) 기술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시뮬레이션 기술의 개발 및 적용을 위해 인력 보강과 디자인 융합형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을 통해 더욱 많은 고용 창출의 가능성과 사업화의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결선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 AI 창업경진대회 이재용 지도교수는 “본선과 결선 진출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이 많은데, 특히 한국디자인진흥원 광주디자인 제조혁신센터의 정해찬 주임님의 디자인 목업 촬영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