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포스코 콘서트 K-POP 공연 안전관리실무위원회 개최

2024-06-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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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재해대처계획 적정성 심의 및 현장 합동 안전점검 실시

광양시는 지난 7일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실무위원과 공연관계자, 관련 부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2024 포스코 콘서트 K-POP’ 공연의 재해대처계획 적정성 여부를 심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임시위원장인 이재명 광양경찰서 경비안보계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여수해양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한국전력공사 광양지사 등 분야별 위원이 참석해 재해대처계획에 대한 보완사항과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해 콘서트 관리 조직과 임무에 관한 사항,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안전관리 인력 확보 및 배치, 구급차 확보, 교통 및 주차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실무위원회를 마치고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행사장에 대한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했으며, 보완사항은 공연 전까지 완료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선미 안전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법령상 의무심의 대상은 아니었으나 1만 명의 인파가 밀집되는 공연이다 보니 더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본 심의를 실시하게 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