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NAFSA 2024서 세계 40개 대학과 국제교류 진전

2024-06-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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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NAFSA 2024서 세계 40개 대학과 국제교류 진전

전남대학교가 NAFSA 2024에서 세계 40개 대학과 교류 진전을 이루는 등 글로벌 대학으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NAFSA 연례 컨퍼런스 및 박람회’는 국제교육자협회(NAFSA)가 주최하며, 매년 100개국 1만 명 이상의 주요 고등교육 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교육 박람회다. 올해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전남대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 ‘Study in Korea’ 부스를 운영하며 활약했다.

무엇보다 전남대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 걸쳐 세계 유수의 대학과 잇단 만남을 갖고, 교환학생 파견, 국제 공동 연구 등에 관한 국제교류 협정(MOU)을 체결하기로 합의하는 등 진전을 이뤄냈다.

특히,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튀르키예, 멕시코 등 19개국 40개 대학과는 새로운 교류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기존 교류대학과는 교환학생 정원 확대, 교류 분야 확대 등 교류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기에 이르렀다.

전남대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학생 파견 및 외국인 학생 초청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제여름학교, 스터디투어, 교수·직원 연수, 복수학위 등 특별 학위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대 출장단은 5월 29일(현지시각) LA한국교육원에서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NAFSA에 참가한 한국 대학, 주미대사관 교육관, LA한국교육원, 시카고한국교육원 관계자와 함께, 미국 내 새로 설치될 한국유학센터의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미국 학생의 한국 유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긴밀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국민석 전남대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은 “이번에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미주와 유럽지역 대학과 실질적인 신규 협약을 추진하고, 전공별 방학 단기 파견 프로그램을 발굴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대학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