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송촌고 고등부 사브르 남·녀 단체전 석권

대전 송촌고등학교가 제62회 전국 남녀종별 펜싱선수권대회 고등부 사브르 남·녀 단체전을 석권했다. 또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는 에페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송촌고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충북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에서 열린 제62회 전국 남녀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고등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김하겸・손예성(3학년), 김진우・마상우(2학년) 선수가 출전해 결승에서 강원체육고를 45대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고등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김연우・주예슬(3학년), 조승주・윤예림(2학년) 선수가 결승에서 이리여자고를 45대 33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서도 3학년 주예슬 선수는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전 송촌고 국승오 교장은 “어려운 환경과 시기에 이번 전국대회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 및 선수들에게 무한한 격려를 보낸다”라며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충남기계공업고는 에페 단체전에서 송제헌(3학년), 지민규(2학년), 정연우(2학년), 엠베르 윌리엄 가브리엘(1학년)이 충북체육고를 결승에서 45대 35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는 송제헌(3학년)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남기계공업고 박인규 교장은 “펜싱부 학생들이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며 훌륭한 인품을 가진 구성원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펜싱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