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한 직장 여성 동료에 흉기 휘두른 퇴사자 도주…경찰 추적 중

2024-06-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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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에서 벌어진 퇴사자 흉기 사건

경기 양주의 한 회사에서 흉기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이 회사의 여성 직원이고 가해자는 이곳에서 일했다가 퇴사한 남성으로 전해졌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도주한 상황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 공장에서 최근 퇴사한 40대 남성이 근무하고 있는 여성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40대 남성은 범행 직후 도주해 현재 경찰이 추적에 나선 상황이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5시 5분쯤 경기 양주시 삼숭동에 있는 한 방화문 제조 공장에서 벌어졌다.

당시 40대 남성 A 씨는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던 40대 여성 B 씨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 습격을 당한 40대 여성 B 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40대 여성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저지른 40대 남성 A 씨는 해당 공장에서 최근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40대 남성 A 씨와 40대 여성 B 씨와는 한때 이곳에서 함께 일한 직장 동료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40대 남성 A 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현재 40대 남성 A 씨 검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앞서 경기 하남에서는 흉기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20대 남성 C 씨에 대해 법원이 전날(1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1일 밝혔다.

20대 남성 A 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20분쯤 경기 하남시 소재 20대 여성이 사는 아파트 인근에서 이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흉기 습격을 당한 2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