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박환우·신종대 교수, 최다 인용 논문상 수상

2024-06-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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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생명과학학술지 EMM… 효과적인 간 치료법 제시 기대

건양대 의대 박환우(좌)·신종대 교수 / 건양대병원
건양대 의대 박환우(좌)·신종대 교수 / 건양대병원

건양대의료원은 의과대학 박환우·신종대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 국제컨퍼런스에서 의생명과학 학술지 EMM(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최다 인용 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세스트린2 단백질의 담즙정체성 간손상에 대한 보호 효과 및 기전 연구’로, 논문 발표 이후 해당 학회지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 등 연구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논문은 세스트린2 유전자가 결핍된 마우스 모델에서 소포체 스트레스와 NLRP3 인플라마좀이라는 염증조절 복합체가 증가해 담즙 흐름의 정체에 따른 간 손상이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스트린2 조절제가 담즙 정체와 관련된 간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MM 학술지는 국내 최초로 발간된 질환중심 중개연구 및 분자의학분야의 학술지로서, 국제적인 학술지 출판사인 NPG(Nature Publishing Group)를 통해 출간되고 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