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서 밤사이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 10여 개 발견”

2024-06-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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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지역에서도 4건의 신고 접수

북한이 또 오물 풍선을 우리나라로 날려 보냈다.

밤사이 서울에서도 오물 풍선 여러 개가 발견됐다.

북한이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살포한 오물 풍선이 밤사이 서울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2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5일 오전 5시 기준 서울 지역에서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10여 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다행히 오물 풍선의 낙하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풍선 발견 지점 등은 북한이 데이터를 역이용할 수 있어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 발견된 낙하물 10여 건은 군 당국에 인계한 상태"라고 밝혔다.

합참은 지난 24일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도 24일 오후 10시쯤 시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발송해 북한의 오물 풍선이 서울 상공에 진입했다고 알렸다.

한편 북한이 24일 밤 살포한 오물 풍선과 관련해 경기 북부지역에서도 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오물 풍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종잇조각 7점이 24일 오후 10시쯤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서 발견되는 등 경기 북부 지역에서 4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4건의 신고가 더 있었으나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에서 오물 풍선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오물 풍선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 모습. 최근 서울 한강에서 발견된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 합동참모본부 제공-뉴스1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 모습. 최근 서울 한강에서 발견된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 합동참모본부 제공-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