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대전 유치 총력
2024-07-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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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확대간부회서 “신세계측에 정식 제안하라” 지시
“성심당과 시너지 효과… 원도심 경제발전 효과 기대”

이장우 대전시장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유치에 적극 나섰다.
이 시장은 2일 열린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부청사의 스타벅스 리저브 유치 제안서를 만들어 (국내 오픈 권한을 가진) 신세계 측에 정식 제안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 시장은 미국 출장에서 스타벅스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시가 매입한 대전부청사를 스타벅스에게 내어줄 생각”이라며 “저렴하게 장기적으로 공급이 가능하고, 성심당과 거리도 50m밖에 되지 않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하면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대전 유치를 건의한 바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미국 시애틀·시카고·뉴욕과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이탈리아 밀라노이 등 전 세계 6곳 밖에 없어 ‘희소성에 따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의 고급형 특수매장으로, 원두를 볶는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독특한 커피와 굿즈가 있어 해당 나라를 방문하면 들르는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대전시도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유치로, 성심당과의 시너지를 높여 원도심의 경제성장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시애틀도 스타벅스와 아마존, 보잉사 등이 들어서면서 역동성 있는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했다”며“여러 어려움 속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는 역량을 발휘하면 초일류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