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라이프아카데미 오두막 ‘온전한 나 찾기’ 여정 반환점 맞아
2024-07-0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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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라이프아카데미 오두막 ‘온전한 나 찾기’ 여정 반환점 맞아
1년 동안 온전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인 전남대 교양교과목 ‘라이프아카데미: 오두막’이 호평 속에 봄학기를 종강하며 반환점을 맞았다.
‘라이프 아카데미: 오두막’은 동원육영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학점과 스펙 향상 등 외적인 목표가 아닌, 내면의 나를 들여다보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봄학기와 가을학기, 1년을 함께 보낸 후 수료한다. 현재 황인각 물리학과 교수와 방대진 음악교육과 교수가 프로그램 담당을 맡고 있다.
올해 라이프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57명의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에 만나 캠프와 여행, 음악회,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다. 학생들은 혼자 사색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짝을 지어 한 주 간의 일상이나 관심사,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룹별로 토론을 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동력을 얻는다.
학생들은 “오두막에서 한 학기를 보내고 난 후,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활력을 얻게 됐다.”, “전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지침이 돼 주는 프로그램 라이프 아카데미는 매년 겨울에 차년도 참가 학생을 모집하며, 서류와 면접을 통해 최종 참가 학생이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