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2' 개봉일 드디어 확정됐다…빌런은 누구?

영화 '베테랑2' 개봉일이 드디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빌런으로는 누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베테랑2' 개봉일이 오는 9월 13일로 확정됐다고 투자배급사 CJ ENM은 공식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3일 전했다.

'베테랑2'는 2015년 1341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의 후속편이다. 류승완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과 정해인이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서도철 형사(황정민)와 강력범죄수사대의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해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범죄수사극이다.

황정민과 정해인의 베테랑 형사와 신입 형사 관계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과 깊이 있는 연기 호흡을 보일 예정이다.

이날 CJ ENM는 '베테랑2' 개봉일 소식과 함께 새 포스터도 공개했다. 몰아치는 폭우 속에서 서도철과 박선우가 누군가와 대치하는 긴박한 액션 장면을 담고 있다. 두 장의 포스터는 마치 하나의 영화 장면처럼 연결돼 긴장감을 높인다.

류승완 감독은 YTN에 "2015년 '베테랑' 이후 속편을 꾸준히 생각해 왔다. 9년 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프로젝트가 완성돼 더욱 뜻깊다. 관객들이 재미있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베테랑2'는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신선한 액션과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약속한 류승완 감독"(Reuters), "오락적인 액션과 예리한 심리적-사회적 탐구가 결합된 연출력"(The Hollywood Reporter), "'존 윅 4' 이후 가장 완벽하고 놀라운 액션을 선보인다"(Screen Daily) 등 해외 언론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번 작품에는 전작 '베테랑' 광역수사대 멤버 황정민,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외에도 안보현과 정해인이 새롭게 합류했다.

'베테랑2' 빌런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공개된 예고편에서 황정민, 정해인과 안보현이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보고 '베테랑2' 빌런으로 안보현을 주목하고 있다.

'베테랑2'는 추석 연휴를 정조준하며 오는 9월 13일 한국에 정식 개봉한다.

이날 개봉일은 5일간 이어지는 2024년 추석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대형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