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유치 확정
2024-07-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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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위한 마중물 사업

충남 서산시는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건립하여 미래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서산시는 우주항공청이 주관하는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50억 원과 도비 51억 원을 포함해 총 201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는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의 성능 및 양산성 평가를 위한 시험대 역할을 하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기엔진, 프로펠러, 비행제어기 등의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곳이다. 서산시는 충남도,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과학정보기술연구원(KISTI), 한서대학교와 협력하여 2026년까지 시험평가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시험평가센터 부지(22,500㎡) 및 전용공간(3,210㎡) 구축 △그린 UAM-AAV 핵심부품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 6종 12개 구축‧운영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성능 시험평가 지원 △그린 UAM-AAV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통한 기업 지원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산시는 수소전기 UAM-AAV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조기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로는 총사업비 320억 원을 기준으로 생산유발효과 480억 원, 부가가치효과 260억 원, 고용유발효과 257명이 예상된다.
서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남 첨단 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에는 서산시와 성일종 국회의원,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UAM-AAV 등 미래항공모빌리티로의 전환에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그린 UAM-AAV 생태계를 구축하여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