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2028년까지 세계인삼정보센터 조성 박차
2024-07-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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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인삼수도 위상 강화

충남 금산군이 인삼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2028년까지 총 500억 원 규모의 세계인삼정보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센터는 지역민과 방문객이 인삼에 관한 정보를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세계인삼정보센터의 기본계획 수립과 의학 학술연구가 완료된 상태이며, 금산군은 기본계획에 따른 3단계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단계별 추진 사업은 △1단계 디지털 기록보관소 구축 △2단계 디지털플랫폼 구축 △3단계 복합문화공간(라키비움) 설립 등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기록보관소는 국내외에 산재한 인삼 기록을 수집·관리하는 집성관이자 사라져가는 자료를 기록하는 자료생산처로 추진된다. 이 단계는 기록물 매입비를 포함해 6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기본계획 용역 결과물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수집보존, 자료활용, 군민공감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 기록보관소에서 수집된 기록 자원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역할을 수행할 디지털플랫폼은 2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시행될 계획이다.
복합문화공간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 역할을 수행하는 라키비움(Larchiveum)으로 조성된다. 이 공간은 인삼에 관심 있는 이용자에게 다채로운 지식과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정보 공유 공간으로, 2027년부터 2028년까지 41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금산군은 단계별 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인삼 정보의 축적과 활용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세계인삼정보센터 구축에 나선다”며 “방문객 체류, 체험, 문화, 관광, 휴식 공간을 확보할 기록보관소, 디지털플랫폼,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