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감독 논란에 관한 정몽규 회장 입장 드디어 나왔다
2024-07-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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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몽규 회장이 축구협회 행사서 밝힌 내용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논란에 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현재 축구협회는 차기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5일 뉴스1 이날 축구협회 공식 행사에 참석한 정몽규 회장 발언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이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사퇴 등 내홍 속에 진행되고 있는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시간이 지난 뒤 내막을 상세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5일 충남 천안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축구협회 한마음 축구대회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축구대표팀(A대표팀) 감독과 관련해 많은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차기)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면 뒤에 한 번 그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할 시간이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날 정 회장 발언과 관련해 뉴스1은 "정해성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전달하고 일주일 만에 공개 석상에 나타난 정몽규 회장이기에 그의 발언에 주목했는데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저 '나중에 상세하게 밝히겠다'는 말로 일단 시간을 벌었다"라고 꼬집었다.
축구대표팀은 5개월 가까이 사령탑이 공석인 상태다.
차기 감독 선임 작업 실무를 맡게 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지난 2일 유럽으로 출국해 최종 후보에 오른 거스 포옛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과 다비드 바그너 전 노리치시티 감독을 만나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임생 이사가 빠르면 5일(금요일),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조만간 차기 사령탑 선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