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설 터진 현아·용준형, 놀랍게도 '장소'까지 밝혀졌다
2024-07-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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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약 맺는 날짜는 10월 11일”
가수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식 장소가 정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설이 퍼졌다. 아직 양측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스포츠조선은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는 곳은 삼청각"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아와 용준형은 10월 1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삼청각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야외 한옥으로, 이전부터 결혼식 장소로 인기가 매우 높았던 곳이다. 스몰웨딩, 돌잔치 등을 진행할 수 있고 하루에 단 2팀만 진행한다.
스포츠조선은 "현아와 용준형은 현재 친한 지인들 우선으로 결혼 소식을 전하고 있다. 원래는 교제 사실을 직접 당당하게 발표하는가 하면, 평소 데이트 때도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등 시원시원한 이들이지만, 결혼만큼은 신중하고 조심스러워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식 당일에도 양가 친인척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예식을 치르기로 했다. 장소 역시 하객을 배려해, 최대한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곳을 택했다. 지난 봄에 예식장 계약을 마쳤고, 결혼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아와 용준형의 열애 사실은 지난 1월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직접 소식을 전했다.

현아는 원더걸스 출신으로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가 솔로로 변신해 '체인지', '버블 팝!', '베베' 등 히트곡을 다수 냈다.
용준형은 그룹 비스트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19년 탈퇴했다. 최근에는 홍콩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지난달 12일 용준형은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다.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못했고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모른 채 무서운 마음에 회사와 멤버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며 "수년간 몸담았던, 저에게 전부였던 정말 소중했던 곳에서 모든 것을 잃는 각오를 하고 탈퇴라는 선택을 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도 사진도 없이 보내진 동영상을 눌렀고, 그걸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다"며 "후에 저는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전했다.
이어 "허나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몇 년 동안 언론과 많은 분들이 제가 그 사건의 인물 중 하나이며 불법 촬영물을 소비했다고 알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용기를 내지 못한 채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다"며 "제가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