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킬리안 음바페의 프랑스 꺾고 유로 결승행

2024-07-1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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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랑스에 2-1 승리

스페인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프랑스를 꺾고 12년 만에 유로 결승에 진출했다.

2022년 11월 22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에서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문전을 향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22년 11월 22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에서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문전을 향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페인은 10일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4강전에서 프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유로 2012 우승 이후 12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통산 4번째 유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특히 스페인은 유로 역사상 4강까지 전승을 기록한 최초의 팀이 됐다.

스페인은 대회 6연승을 타고 결승에 진출하며 부활을 알렸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알바니아와 죽음의 조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5골을 퍼붓고 1골도 내주지 않는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전승을 거뒀다. 유로 2024에서 조별리그 전승은 스페인이 유일하다.

유로 2008 우승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까지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황금기를 보냈던 스페인은 이후 국제 무대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16강에서 조지아를 4-1로, 8강에서 개최국 독일을 2-1로 꺾고 올라왔다.

스페인은 전반 9분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일찍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21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페인의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이 동점 골을 넣었다. 야말은 오른쪽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기습적인 움직임으로 각도를 연 뒤 시도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로 야말은 역대 유로 본선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은 4분 뒤 역전을 만들어냈다. 야말과 다니 올모(RB 라이프치히)를 거친 공이 왼쪽의 헤수스 나바스 곤살레스(세비야 FC)에게 전달됐고, 나바스로부터 다시 공을 건네받은 올모가 환상적인 페인팅으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다. 프랑스의 쥘 쿤데(FC 바르셀로나)가 다리를 쭉 뻗어 막으려 했다. 하지만 공은 쿤데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결승 골은 쿤데의 자책골이 아닌 올모의 골로 인정이 됐다.

2024년 2월 14일 오후(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 PSG의 음바페가 슈팅하고 있다. / 뉴스1
2024년 2월 14일 오후(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 PSG의 음바페가 슈팅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