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계단 오른 남성이 갑자기 한 시민에게 제압당한 놀라운 이유 (영상)

2024-07-10 12:15

add remove print link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남성이 여성을 불법 촬영하다가 시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불법 촬영하다가 시민에게 붙잡히는 모습 /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서울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불법 촬영하다가 시민에게 붙잡히는 모습 /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9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시민에게 멱살 잡힌 지하철 불법 촬영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뒤를 따라 계단을 올라갔다. 흰색 마스크와 검은색 재킷, 청바지를 입고 백팩을 멘 남성은 여성이 출구를 나갈 때까지 따라갔다.

시민에게 멱살 잡힌 지하철 불법 촬영범!? /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잠시 후 남성은 한 시민에게 멱살을 붙잡힌 채 다시 역사 안으로 끌려왔다. 이 시민은 남성 옆에서 함께 계단을 올라가다 남성이 여성을 불법 촬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곧장 붙잡아 제지한 것이었다.

용감한 시민은 역무원에게 신고하기 위해 남성을 붙잡고 지하철역 계단을 내려갔다. 이 과정에서 남성이 강하게 저항하면서 몸싸움으로 번졌다.

이때 역무원이 실랑이를 벌이는 두 사람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범행을 계속 부인하던 남성은 경찰의 끈질긴 추궁 끝에 "몇 장 촬영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서울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불법 촬영하다가 시민에게 붙잡힌 후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모습 /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서울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불법 촬영하다가 시민에게 붙잡힌 후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모습 /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거라고 판단해 남성의 휴대전화 폴더를 열어 확인에 나섰고, 결국 남성은 폴더를 보여주며 범행을 자백했다. 남성의 휴대전화 폴더 안에는 무려 수백 개의 불법 촬영물이 있었다.

경찰은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함과 동시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