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갤럭시 언팩' 중계 시간이 공개됐다… 파리가 부른다
2024-07-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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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가득 채운 갤럭시 신제품
'2024 갤럭시 언팩' 중계 채널과 시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6'과 'Z플립6'에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해 파리에서 대중에게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현지 시각)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고 이번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것이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이 접히는 '폼팩터' 특성과 AI 기능의 조화를 이뤄내며,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90도로 세운 폴더블폰 외부 화면에는 대화 상대의 모습이, 내부 화면에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언어가 각각 나타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이를 통해 폴더블폰과 AI 기능의 장점을 동시에 살리는 한편,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는 게 업계 평가다.
갤럭시 Z폴드6에는 'AI 그래피티' 기능도 추가되는데, 이는 사용자가 그린 그림을 AI가 보정해주는 기능이다. S펜 활용이 가능한 폴더블폰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링'이라는 스마트 반지 제품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무게 2그램대의 경량성과 24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 등을 갖춰, 기존 스마트워치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밖에도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버즈3 등 다양한 웨어러블 제품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갤럭시 버즈3의 경우 애플 에어팟과 유사한 '콩나물 줄기' 디자인이 채택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약화된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을 다시 공고히 하고자 한다. 지난 1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49% 증가하는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중국 화웨이에 밀리고 있다. '갤럭시Z폴드6'과 'Z플립6'이 성공을 거둔다면 삼성전자가 다시금 폴더블폰 시장의 '왕좌'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장 인근 파리 샹젤리제 125번가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라는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이곳에서는 신제품과 갤럭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올림픽 파트너십에 대한 스토리도 함께 소개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일 '갤럭시Z폴드6'과 'Z플립6' 등의 신제품은 단순한 하드웨어의 진화를 넘어, 폴더블폰과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적인 결합을 보여주며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 언팩 2024 시간'은 오후 10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 플립6·폴드6', '갤럭시 링', '갤럭시 버즈3',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12~18일이며, 개통일은 19일부터 사전 예약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은 이달 24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