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11일 국내 금시세(금값)와 은시세(은값)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0일(미국 현지 시각)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9월 금리 하락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발언을 했지만, 다음 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내 금·은 거래 주요 기관별 이날 기준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순금(24K) : 매입가 44만 6000원 / 매도가 39만 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8만 67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2만 2300원

백금 : 매입가 19만 2000원 / 매도가 15만 6000원

은 : 매입가 6030원 / 매도가 480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44만 5000원 / 매도가 39만 1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8만 74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2만 2800원

백금 : 매입가 19만 2000원 / 매도가 14만 6000원

은 : 매입가 5930원 / 매도가 4310원

<오늘의 금시세 영향 요인 분석>

11일 국내 금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0일(미국 현지 시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전일에 이어 미국 의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2%에 완전히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언급하며 오는 9월 예정된 금리 인하를 미루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같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표되는 6월 CPI 지표에 따라 투자 방향을 선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