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한밭대와 통합 전제 ‘글로컬대학 본지정’ 찬성 66.75%
2024-07-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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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의견수렴 투표 결과… 학생 반대 82.9% 압도적 많아

충남대는 '글로컬 대학 30'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과 관련해 구성원 의견수렴 투표 결과 찬성 66.75%, 반대 33.25%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충남대는 국립한밭대와 통합을 전제로 올해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예비 지정됐다.
이번 투표는 지난 8-10일 진행된 가운데 교수, 직원·조교, 학생 등 구성원 총 2만 4758명 중 51.14%인 1만 2662명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교수는 찬성 498표(66.58%), 반대 250표(33.42%)이며 직원·조교 찬성 566표(86.54%), 반대 88표(13.46%) 등 찬성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학생은 찬성 1992표(17.07%), 반대 9338표(82.93%)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충남대는 이번 투표 결과에 교수 50%, 직원·조교 30%, 학생 20%의 비율을 반영한다.
충남대는 구성원 의견수렴 결과와 함께 국립한밭대의 의견수렴(7월 9-11일) 결과를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에 담을 예정이다.
두 대학은 학내 구성원의 통합 찬반투표 결과 등을 포함해 글로컬 대학 30 본지정 심사에 필요한 최종 실행계획서를 이달 26일까지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