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조카' 국가대표 축구선수, 11일 뜻밖의 근황 전해졌다
2024-07-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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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의 사촌 조카인 축구선수 최준영
배우 강동원의 사촌 조카인 축구선수 최준영의 근황이 이목을 끌고 있다. FC서울 소속이었던 그는 새로운 팀으로 임대 이적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지난 11일 FC서울 수비수 최준영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5년생인 최준영은 서울 산하 15세 이하(U-15) 팀 오산중과 U-18 팀 오산고를 거친 유망주로, 지난해 12월 자유 계약으로 FC서울에 입단했다.
최준영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안정적인 볼 터치와 빌드업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K리그 출전 경험이 없지만, 서울 U-18 시절 전진 패스와 빌드업을 바탕으로 한 연계에서 강점을 보였다. 고교 시절 부주장을 맡았던 그는 '2022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이끌었고,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 U-18 대표팀에 발탁돼 '2023 서울 EOU컵'에서 활약한 경력도 있다.
등번호 37번을 달고 성남FC에 합류한 최준영은 구단을 통해 "리그 중반부에 합류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팀의 색깔에 잘 녹아들고 선배 형들에게 많이 배우겠다. 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준영의 영입은 성남FC에게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성남FC는 리그 중반부를 지나며 수비진의 강화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최준영의 합류로 팀의 수비력 강화와 더불어 젊은 피의 활력을 기대할 수 있다. 최준영의 안정적인 터치와 빌드업 능력은 성남FC의 경기 스타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는 1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2005년생으로 올해 19세인 최준영은 고교 시절부터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그는 오산중과 오산고를 거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2022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의 활약은 그의 잠재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또한 한국 U-18 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무대를 밟으며 경험치를 끌어올렸다.
특히 최준영은 배우 강동원의 조카로 알려지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강동원은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어머니한테 문자가 왔는데 (조카가) 국가대표가 됐다고 그러더라"며 "쉽지 않을 텐데 열심히 해라. 인마"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