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역대 최강팀 순위' 3위 유신고, 2위 덕수고, 1위는 바로…
2024-07-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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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야구' 우승팀 횟수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역대 우승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46년 처음 개최된 청룡기 고교 야구 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교 야구 대회로, 국내 최고 수준의 야구 선수들이 집결해 실력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전통 있는 대회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고교 야구 대회인 청룡기가 개막 78회를 맞이했다. 194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청룡기는 우리나라 야구 역사상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 대한민국 야구 명가 고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대회이다.
청룡기는 원래 자유신문이 주최하다가 1953년부터 조선일보가 주최해 오고 있다. 해마다 5월에서 6월 사이에 개최되며, 프로야구 출범 이전까지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구 대회였다. 2011년부터 고교 주말리그 후반기 대회로 통합되면서 일몰 위기에 처했으나, 2016년부터 다시 정규 대회로 돌아오면서 명맥을 유지하게 되었다.
청룡기에서는 국내 최고의 야구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구대성, 이종범, 김선우, 박찬호 등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SBS 해설위원 박노준도 이 대회 출신이다.
청룡기는 3회 연속 우승팀에게 영구 깃발을 수여하는데, 1955년~1957년 3연패를 달성한 동산고와 2012년~2014년 3연패를 이룬 덕수고가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2015년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처음으로 대회가 치러졌고, 2019년부터는 신인 드래프트 이전 시기로 경기가 열리게 되었다.
2019년 이후 대회 참가 방식이 변경되면서 청룡기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의 고교 야구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전히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청룡기는 우리나라 야구 꿈나무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간 많은 명문 고교 야구팀들이 청룡기 무대에 올랐다.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역대 결승전 결과와 우승팀을 살펴보면 첫 대회인 1946년에는 부산상중이 경남중을 8-6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어 1947년에는 경남중이 대구중을 2-0으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50년대에는 동산고가 돋보였다. 1955년부터 1957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청룡기 최초의 3연패 기록을 세웠다. 1960년대에는 경동고와 경북고가 두각을 나타냈고, 1970년대에는 대구상고와 경남고가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후 1980년대부터는 부산고, 선린상고, 군산상고, 북일고 등이 정상에 올랐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광주제일고, 휘문고, 신일고, 경남고, 성남고, 덕수정보고, 광주동성고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덕수고가 3년 연속 우승하며 두 번째 3연패 기록을 달성했고, 2015년 대구상원고, 2016년 덕수고, 2017년 배명고, 2018년 광주동성고, 2019년 유신고, 2020년 장충고, 2021년 충암고, 2022년 유신고, 2023년 경북고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청룡기 고교 야구 대회에서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고교 야구팀들이 격돌하며, 프로야구 무대로 진출한 많은 선수가 이 대회에서 발돋움했다.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역대 최강팀 순위>
동산고: 3회 우승 (1955년~1957년 3연패)
덕수고: 2회 우승 (2011년~2014년, 2016년)
유신고: 2회 우승 (2019년, 2022년)
부산상중, 경남중, 경동고, 경북고, 대구상고, 경남고, 부산고, 선린상고, 군산상고, 북일고, 광주제일고, 휘문고, 신일고, 성남고, 덕수정보고, 광주동성고, 대구상원고, 배명고, 광주동성고, 장충고, 충암고, 경북고 각 1회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