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난리 난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40대 유력 용의자 긴급체포

2024-07-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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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뒤흔든 '장기 미제' 사건

경기 시흥 슈퍼마켓 점주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16년 만에 체포됐다.

시흥 강도살인 용의자 수배 전단. / 뉴스1
시흥 강도살인 용의자 수배 전단. / 뉴스1

1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께 경남 소재 주거지에서 40대 A 씨를 체포해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 씨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도 벌였으나, 구체적인 체포 경위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 밝히지 않았다.

A 씨는 지난 2008년 12월 9일 새벽 4시경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 씨를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 씨의 범행 장면은 매장 내 CCTV에 고스란히 촬영됐지만,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어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게 됐다.

이 사건은 2017년에도 시흥경찰서 강력 미제사건 전담팀이 재수사를 벌였으나, 범인 검거에 실패하면서 16년간 해결되지 못했다.

찰 관계자는 "A 씨를 체포해 압송 중이라는 사실 외에는 밝힐 수 있는 게 없다"며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장기 미제 사건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체포로 인해 다른 미제 사건들도 재조사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장기 미제 사건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A 씨가 다른 범죄와 연관이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A 씨의 체포로 인해 다른 미제 사건들도 재조사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장기 미제 사건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흥 강도살인 용의자 수배 전단. / 뉴스1
시흥 강도살인 용의자 수배 전단.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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