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있는데…식당서 담배 피운 중국인 관광객, 경고에도 듣는 척도 안 해
2024-07-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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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종업원도 중국어로 피우지 마라 했는데 계속 무시하고 흡연”
중국인 관광객의 식당 실내 흡연 모습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담배 피우는 무개념 중국 여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 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식당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식당에 버젓이 자리 잡아 실내 흡연 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A 씨는 "중국인 남녀 넷이 식당을 방문했다. 엄청 시끄러워서 쳐다봤더니 한 여성이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요일이라 식당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다"며 "저와 눈이 마주쳐서 담배 피우지 말라고 했는데도 무시하고 피우더라. 식당 종업원도 피우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듣는 척도 안 하고, 식당에서 일하는 중국인 아주머니도 중국어로 피우면 안 된다고 했는데 계속 흡연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참고 컴플레인을 여러 차례 걸었다. 주인도 쫓아내려 했지만 이미 음식 주문이 들어간 상태라 차마 쫓아내진 못한 것 같았다"리며 "남자 둘, 여자 둘인데 모두 한국말을 못 하더라. 저 여자애는 음식이 나온 뒤에도 반찬 먹듯 흡연을 이어갔다"고 했다.
A 씨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여성이 주변 시선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은 채 핸드폰을 바라보며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인 종업원이 말했는데도 안 들은 거면 그냥 개념이 없는 것", "두 번 다시 한국 안 왔으면", "경찰에 신고하지", "저 일행도 다 같은 중국인인가 보다. 전혀 제지를 안 하네"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