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1년째 열애 중… 아직 결혼은 모르겠다는 유명 40대 '영화계 커플'

2024-07-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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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 구교환♥이옥섭 감독

구교환은 영화 '탈주'에서 주연을 맡아 연일 대중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왼쪽) 구교환과 (오른쪽) 이옥섭 사진 / 각각 나무엑터스 인스타그램과 ' [2x9HD]구교환X이옥섭' 유튜브 채널에서 가져왔다
(왼쪽) 구교환과 (오른쪽) 이옥섭 사진 / 각각 나무엑터스 인스타그램과 ' [2x9HD]구교환X이옥섭' 유튜브 채널에서 가져왔다

특히 구교환은 이전 작품 'D,P',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보여줬던 유쾌하고 재치 있는 성격이 아닌, 카리스마 넘치는 북한의 보위부 장교로 나오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그간 봐왔던 구교환이 아닌, 북한 장교 리현상으로서의 구교환을 보고 한번 더 반했다는 평이 자자하다.

이렇듯 구교환이 연일 높은 인기를 자랑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사는 '탈주' 속 구교환이 아닌 본캐 구교환에게 쏠렸다.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롭게 팬이 된 이들에게는 다소 가슴 아픈 소식이지만, 구교환은 현재 이옥섭 영화감독과 무려 11년째 열애 중이다.

이효리와 함께 대화하는 구교환과 이옥섭 / 'TEO' 유튜브 채널
이효리와 함께 대화하는 구교환과 이옥섭 / 'TEO' 유튜브 채널

2007년 '씨지미와 빠더웨이브'라는 작품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 감독은 주로 단편 영화나 독립 영화감독을 맡으며 커리어를 쌓고 있다. 연인 구교환과는 '2x9HD'라는 이름으로 함께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도 한다.

'2x9HD'에서 숫자는 이옥섭과 구교환의 이름 앞 글자에서 따왔다.

두 사람은 같은 학교를 나와 영화 아카데미 졸업 영화 '4학년 보경이'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2013년부터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해 현재까지 11년째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감독과 구교환은 각각 87년생·82년생의 적지 않은 나이다. 두 사람의 연애 소식을 진작부터 알고 있던 기존 팬들 사이에서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슬금슬금 나오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함께 출연한 장항준 감독은 이 감독을 향해 "두 사람이 결혼할 마음은 없는 거 같아서"라며 결혼에 대해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 감독은 "모르겠다. 아기가 생기는 건 무서운 게 소중한 게 생기는 거라석…"라고 답하며 결혼을 주저했다.

이에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지만, 11년 동안 변치 않고 사랑을 이어 온 두 사람이 앞으로 한국 영화계에 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구교환이 출연하는 영화 '탈주'는 지난 3일 개봉해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148만 명으로 '인사이드아웃2'의 독점 흥행을 저지하며 한국 영화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 '탈주' 스틸컷 구교환 / '탈주' 공식 홈페이지
영화 '탈주' 스틸컷 구교환 / '탈주' 공식 홈페이지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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