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전남‘농촌 왕진버스’올해 첫 출발 알려

2024-07-2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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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문내농협, 관내 농업인 350여명 참여해 아침부터 북적

농협전남본부(본부장 박종탁)는 18일 문내농협(조합장 김철규)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업인 35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금년도 첫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촌지역의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농협중앙회가 공동 추진하는 전국단위 사업이다.

올해 전남은 전체사업비 총 8억400만원(▲국고3억2160만원, ▲농협중앙회·지방비 각 2억4120만원)을 투입해 전남 13개 시군의 농축협 37개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원광대학병원(의료진 8명)이 함께 했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건강상담 및 척추진료, 수액 및 의약품 제공 등을 실시했다.

이날 지원대상은 해남군 문내면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농업인이며, 사전접수방식으로 진행됐다.

문내농협에 따르면 접수과정에서 당초 예상인원인 230명을 훌쩍 뛰어넘는 350여명이 접수해 농촌 왕진버스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고 전했다.

박종탁 본부장은 “조용하던 농촌마을에 마치 큰 잔치가 열린 것처럼 사람이 모이고 활기가 넘치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하다.”며 “전남농협의 다양한 복지지원사업과 연계해 농업인들이 더 자주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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