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에 41번째 영웅이 등장했다 (무기 및 주요 스킬 공개)
2024-07-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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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사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과 모션의 지원가 영웅
'오버워치 2'에 새로운 지원가 영웅 '주노'가 추가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영웅 주노를 소개하며 게임 플레이 및 스킬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주노는 '오버워치' 시리즈에 등장한 41번째 영웅이자 지난해 8월 11일 추가된 '일리아리' 다음으로 합류한 지원가 역할군 영웅이다. 우주에서부터 포트를 타고 착륙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주노는 우주 비행사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과 모션이 인상적인 캐릭터다.
좌클릭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노의 기본 무장은 권총 형태의 '메디블래스터'다. 이 무기는 같은 지원가 영웅인 '아나'의 생체소총처럼 적을 공격하면 피해를 줄 수 있고, 아군을 명중시키면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우클릭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노의 보조 무장은 '펄사 어뢰'다. 플레이어가 우클릭을 하면 주노의 등 뒤로 2개의 드론이 떠올라 시야 안의 모든 적과 아군을 자동으로 조준하는데, 이 상태로 좌클릭을 누르면 유도 투사체를 발사한다. 해당 투사체는 메디블래스터와 마찬가지로 적을 맞추면 피해를 주고, 아군을 맞추면 체력을 회복시킨다.
주노의 이동을 돕는 스킬도 눈에 띈다. 쉬프트 키를 눌러 사용할 수 있는 '글라이드 부스트'는 지속시간 동안 주노가 수평으로 활공할 수 있게 해준다. 이동속도 역시 증가한다.
E 키를 눌러 사용할 수 있는 '하이퍼 링'은 주노의 전방에 거대한 링을 생성하는데, 이를 통과하는 주노와 아군의 이동속도를 증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주노는 공중에서 점프 키를 눌러 이단 점프를 할 수 있고, 점프 키를 누르고 있는 동안은 땅에 떨어지지 않고 유영할 수 있다. 기존에도 '에코', '메르시' 등 공중 기동이 가능한 영웅은 많았지만, 주노는 이들과 달리 하강하지 않고 높이를 유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버워치 2'의 꽃인 궁극기도 빼먹을 수 없다. Q 키를 눌러 발동할 수 있는 주노의 궁극기 '궤도 광선'은 우주에서부터 천천히 움직이는 광선을 발사한다. 광선은 주변에 넓은 범위를 생성하고, 이 안에 있는 아군에게 회복 및 강화 효과를 준다.

주노가 처음으로 공개된 건 지난 블리즈컨 2023 행사 때였다. 당시에는 콘셉트 아트와 역할군, 스페이스 레인저라는 코드네임만이 공개됐다. 주노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만큼 '오버워치 2' 캐릭터들이 항상 그랬듯 추가적인 스토리 영상도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주노는 다음달 21일 시작되는 12시즌에 정식 출시된다. '오버워치 2' 유저는 오는 20~22일 한정으로 미리 주노를 플레이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