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적' 이승우 연봉 수준…모두 다 소리 질렀다 (+이유)

2024-07-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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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연봉 수준 알려져, 놀랄 만한 파격 대우

전북 현대로 이적하는 이승우(수원 FC)의 연봉 수준이 알려졌다.

이승우의 연봉 수준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놀랄 만한 '파격 대우'였다.

이승우가 활짝 미소 짓고 있다. / 이승우 인스타그램
이승우가 활짝 미소 짓고 있다. / 이승우 인스타그램

수원 FC 공격수 이승우는 지난 21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1로 승리한 뒤 서포터스석에서 직접 자신의 전북 현대 이적 소식을 전했다.

전북 현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승우와) 계약이 진행되고 있고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 있다. 조만간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전했다.

이승우는 2021년 12월 수원 FC의 유니폼을 입은 뒤 2년 7개월 동안 88경기에 나서 34골 8도움의 기록을 남기며 활약했다.

이후 전북 현대로 이적해 K리그에서 새롭게 선수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이승우의 모습. 이승우는 K리그 수원 FC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한다. / 이승우 인스타그램
이승우의 모습. 이승우는 K리그 수원 FC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한다. / 이승우 인스타그램

이런 가운데 이승우가 받게 되는 연봉 수준도 알려졌다.

JTBC는 22일 보도에서 "K리그에서 10위를 달리며 강등 위기에 내몰린 전북 현대 입장에선 이승우의 영입을 통해 반전을 모색한다. 이승우에겐 K리그 최고 연봉자인 대구 FC 세징야의 15억 5000만 원보다 더 높은 대우(연봉)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23일 중앙일보도 이승우 이적 관련 K리그 관계자 발언을 보도했다.

K리그 관계자는 매체에 "이승우가 올여름 이적시장 기간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며 K리그 최고 연봉을 받기로 했다. 전북은 골키퍼 정민기와 미드필더 강상윤에다 현금을 추가로 얹어 수원 FC에 이적료를 지급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지난 시즌(2023시즌) 연봉이 11억 1000만 원으로 K리그 국내 선수 가운데 다섯 번째로 연봉을 많이 받은 선수로 기록됐다.

이승우가 엄지척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 이승우 인스타그램
이승우가 엄지척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 이승우 인스타그램

이승우는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축구대표팀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도 있다. 개성 있는 매력과 열정적인 플레이로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승우는 전북 현대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박지성의 존재 때문에 이적을 선택했다는 점을 스스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현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선수와 만나는 게 영입 과정에서 좋은 효과를 준다. 이동준을 영입할 때도 직접 독일에서 선수를 만나 이야기한 뒤 계약을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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