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일부 의원들 “김일만 의장 직권 남용 중단 촉구”

2024-07-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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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일동, “외압에 의한 의회 운영 즉각 중단” 촉구

'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 일동은 24일 의회에서 '김일만 의장 직권 남용 중단 촉구 및 의회 정상화 촉구' 기자간담회를 열었다./황태진 기자
'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 일동은 24일 의회에서 "김일만 의장 직권 남용 중단 촉구 및 의회 정상화 촉구' 기자간담회를 열었다./황태진 기자

[포항=위키트리]황태진 기자=‘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 일동은 24일 의회에서 '김일만 의장 직권 남용 중단 촉구 및 의회 정상화 촉구'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의원들은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이 비민주적으로 파행됨에 따라 포항시의회의 위상이 추락한 것은 매우 유감이며 이에 시민의 삶과 복리를 위하고,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의회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게 됐다"며 "포항시의회 의장은 33인의 의원을 보호하고 대변해야 하지만 외압에 의해 좌지우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의장이 자기 주도적으로 의회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일만 의장은 인사와 관련해 포항시와의 합의를 파기하고 ‘자기가 요구하는 인사를 주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포항시 인사와 포항시의회 인사 전체를 파행시키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켰다"면서"이로 인해 건설도시위원회 전문위원과 의회직 과장 승진으로 인한 팀장의 겸직 사태 및 일부 의회 직원의 공석 발생 등 포항시의회 인사 파행으로 인해 의정활동에도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에 따라▲의장 직권 남용 즉각 중단 및 의회 내 민주적 의사 결정 보장 ▲인사 파행으로 인해 건설도시위원회 전문위원과 의회 팀장 겸직 등으로 의회 행정 공백에 책임지고 사과하고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것 ▲외압에 의한 의회 운영 즉각 중단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김일만 의장에 대한 불신임 진행 등을 밝혔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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